이케아 넴마뢰 야외 테이블 IKEA NÄMMARÖ Outdoor Table
야외용 이지만 , 실내에서 사용해도 멋스러움 √
상황이 꼬여서 급하게 구한 집이라 얼마나 살지도 모르겠고, 인간들에게 치여서 극한으로 뭔가를 할 의지가 없었다.
당연히 인테리어 같은 건 신경도 안 썼고 집은 엉망이 된 채로 꽤 긴 기간을 지냈다. 문득 창고 같은 집이 너무 답답했고, 고양이들에게 미안하게 느껴졌다.숨통을 트여줄 무언가가 필요했다. 창밖을 보며 커피라도 한 잔 하면 어떨까, 집의 유일한 창문이 있는 쪽을 홈카페로 만들면 좋겠다 싶어서 고르게 된 제품이다.
이사를 자주 다니는 나에게 비싼 가구는 효용성이 떨어진다. 저렴한 가격으로 원목을 살 수 있는 곳은 이케아가 제일 만만하니까.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의자와 같이 사용하면 좋을 거 같아서 같은 원목의 무늬로 골랐고...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제품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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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는 못미쳤다.
생각보다 나무의 상태가 안 좋았다. 내가 애정하던 이케아는 이정도 가격, 이정도 원목, 이정도 만족감을 준다라는 고정 기대치가 있었던거 같다,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코로나 이후 가격인상 탓도 있었을 것이고,
'그래... 야외용으로 사용했으면 크게 신경 안 썼을지도 모르니까.' 정신 건강을 위해 세뇌했다.
참고로, 이케아 스톡홀맨이 정말 만족스러웠고,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멋스러워지는 듯해서 같은 재질의 같은 무늬를 선택했었는데, 퀄리티의 차이가 꽤나 있었다. 스톡홀맨에 비해 넴마뢰는 마무리를 안 한듯한 느낌이 들고 뽑기 운이 없었는지 나무의 썩은 부분들이 꽤 눈에 띄게 보였다.
이케아 스톡홀맨 구경하기 ↓↓↓
원래는 그대로 사용할 생각이였지만, 조립을 마무리 한 후 스테인 오일을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필요한 물건이 모이면 주문해야지 했는데, 구매하려고 장바구니에 담아 둔 상품들이 자꾸 대량 구매 배송으로 바뀌는 통에 결국 시간을 보내다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다.
조립과정과 7개월이 지난 시간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계속 해봅시다.
이케아 야외테이블 넴마뢰 IKEA NÄMMARÖ Table outdoor
구매처
이케아 온라인
₩ 89,900원
야외테이블 넴마뢰 기본 제품 정보 NÄMMARÖ Table, outdoor, light brown stained, 29 1/2x24 3/4 "
※ 기본 정보는 이케아 온라인 사이트에서 가져온 것이고, 제품이 더이상 판매 되지 않을 때, 정보를 찾을 수 없어서 정보 보관용도로 기록하는 것을 공유하는 것이니 참고해주세요.
- 본 제품은 재생이 가능하며 에너지를 재생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실외용으로만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 NÄMMARÖ 넴마뢰 시리즈의 다른 야외용 가구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재 & 관리
소재
- 아카시아나무 원목, 아크릴 스테인
제품관리
- 야외가구의 수명을 늘리고 싶다면 주기적으로 깨끗하게 닦아주고 불필요하게 야외에 방치해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중성세제를 희석한 물로 닦아낸 후 깨끗하고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아주세요.
유지관리
- 나무의 표면이 말라서 갈라지거나 수분으로 눅눅해지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1년에 한두 번씩 스테인 재처리를 권장합니다.
보관
- 가능하면 서늘하고 건조한 실내에 보관하세요. 야외에 보관할 때는 방수커버를 씌워주세요. 눈이나 비가 내린 후에는 물기나 얼음을 제거해주는 게 좋습니다. 응결을 예방하려면 통기가 가능하도록 해주세요.
- 가구의 안전성을 높이고 싶다면 계절마다 한 번씩 나사를 다시 조여주세요.
치수
- 높이: 75 cm
- 길이: 75 cm
- 폭: 63 cm
후기는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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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공간에서 활용을 위해 작은 사이즈인 혼자 차를 마시기 딱 적당한 사이즈 가로 75cm x 세로 63cm에 높이 75cm를 골랐다.
포장은 2중 박스로 꼼꼼하게 배송 되어 왔다.
조립전 가장 먼저 하는일은 나사 확인하기.
조립전 바닥에 두꺼운 담요나 박스를 깔고 하면 소음도 줄이고 원목도 상하지 않게 조립 할 수 있다.
설명서에서 보여지듯이 조립 난이도 매우 쉬움이라고 할수 있겠다. 그냥 다리 4개만 균형 맞게 잘 끼워주면 된다.
설명서대로만 하면 된다.
나처럼 집안이나 베란다에서 사용 예정이고 좀더 고급스럽게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주문시 스테인도 같이 주문해서 조립전 한번 더 스테인 처리한후 사용하면 어떨까 싶다.
조립전 제품을 꺼내면서 나무의 상태가 안좋은게 점점 심해지면서 맘이 아팠음. 차라리 상태 깔끔한 합판을 살걸 그랬나 후회도 들었음.
아... 이부분은 테이블 상판의 바닥부분인데 갈라짐도 심하지만 벌레가 살고 있을까봐 걱정이 돼서 메꿔야 하나 고민 했던 부분인데 야외용이니까라고 정신승리하고 그냥 넘어갔고 스테인 처리 하면서 메꿀까도 생각 했으나 결론적으론 그냥 사용 중이다.
갈라지고 상처난 부분 그리고 깨끗하지가 않아서 필수적으로 닦아줘야 했다. 그동안 내가 구매했던 이케아 제품중에 가장 상태가 안좋았던 제품이 아닌가 싶다.
반품을 하자니 다시 포장을 하고 집어넣고 무엇보다 이케아 고객센터 전화 연결을 하기가 꽤나 오래 걸렸던 기억에 그냥 조립만 잘해서 써보자로 마음을 가다듬었다.
열심히 조립을 했는데 4개의 다리가 균일하게 맞지 않아 안정감이 없고 후덜덜 거리며 움직인다. 그래서 조립을 다시 풀고 여러번 같은 작업을 반복 했는데 결과는 같았다.
결국 소음 방지 스티커를 다리 바닥에 붙여 높이를 맞춰 고정을 시켰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4개의 다리 바닥에 붙여 주었고 고정이 되었다.
이 의자와 같이 사용하려고 같은 재질의 원목을 구입한건데 퀄리티 차이가 좀 컸다.
개인적으로 넴마뢰만 두었을 때는 별로였는데 이케아 플로어 스탠드인 '오르스티드'와 함께하니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사용하기도 편하고 칙칙한 방안 분위기를 바꿔주는 제품이라 강추한다. 내가 원하던 원목의 감성을 살려주는 듯해서 만족스러워져서 오르스티드 덕분에 넴마뢰도 무사하지 않나 싶다. (오르스티드 조립과정을 영상으로 찍었었는데, 영상 촬영 지식이 부족할 때 여서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하드에 정리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는데, 나중에 사진으로 정리해서 올려봐야겠다.)
참고로, 우리집 물건의 70%는 이케아 제품인데 리뷰하지 않은 제품들이 훨씬 더 많다. 충분히 사용해 보고 올려야지 했던 게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제품으로 교체되기도 하고 이케아 판매대에서 사라지기도 하고 느리지만 틈틈이 꾸준히 정리하면서 올릴 예정이다.
진작에 홈카페 공간을 만들어서 힐링하면서 지낼걸 후회했다.
지금은 창가에 앉아 빗소리도 듣고, 차도 마시며 좋은 공간으로 자리 잡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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