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이케아 매장 방문 √
오랜만에 이케아 매장 방문이라 잔뜩 기대하고 갔지만, 아쉽게도 매장 내부 쇼룸 공사 중이어서 진열대가 전부 바뀌고 상품들도 많이 없어 보였다. 매장 가서 보고 사야지 했던 것들이 눈에 띄지 않으니 쉽게 포기하게 되는... 매장 내에서 길을 여러 번 잃었;;; (짧은 기간 임시로 구성된 공간이라 그런지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았다. 진열대 사이로 길이 여러 개라 같은 곳 여러 번 돌다가 점점 구매 의욕이 사라져 갔던...) 새롭게 본 몇 가지 사진만 건져서 돌아왔다. 날을 잘 못 잡아간 건지 필수 코스인 핫도그도 못 먹고 왔다.
신상품 - 개인적으로 관심 있었던 몇 가지 제품들 사진으로 남기기.
이케아 공세점 2023 가을 방문기 IKEA in Fall 2023
방문매장
공세점
(개인적으로 광명점을 선호해서 주로 갔었는데 이번엔 시간이 애매해서 집에서 좀 더 가까운 공세점으로 방문했다. )
이케아 카페테리아는 매번 실패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기대감을 가지는 거 같다. 이케아 음식들은 현지화를 하지 않는 게 내부 정책인 건가. 개인적으로 대표 메뉴인 미트볼과 연어는 건강해 보이긴 하지만 먹는 즐거움을 찾기 힘들어서 이젠 시도하지 않는다. 돈까스는 맛있으니까 그거 믿고 카페테리아 방문한다. 이번에도 새로운 메뉴 몇 개 도전해 보긴 했는데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더라... (개인적으로 음식들이 궁금해서 스웨덴에 꼭 한번 여행 가보고 싶은 1인)
앙증맞은 텀블러
(한 달에 한번 쿠폰으로 11번가 아마존 텀블러 사모으는 낙으로 살아서 충분히 넘치는데 또 텀블러에 눈이 간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300mL 용량이다.
뭔가를 담고 이동하기 편리해 보인다.
아가들용 욕실 발판이지만 고양이 화장실 발판으로 잘 쓰고 있는 제품이다. 얼마나 잘 사용 중인지 나중에 사진으로 정리해서 고양이 용품으로 사용하기 좋은 포스팅 리스트에 추가해야겠다.
아기 욕조인데, 집사의 시선에선 엄청 튼튼하고 사이즈 넉넉한 고양이 화장실로 보인다. 발판과 한 세트로 사용하기 딱이다. 나중에 화장실 재구매 시기가 되면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
책상 위 잡다구리한 용품들 정리하기 좋아 보인다. 하지만 공간을 좀 차지하는 거 같아서 패스.
가성비 좋은 책상 패드. 이쁘고 미끄럼방지는 확실히 된다. 하지만 사용하는 책상과 사이즈가 맞는지 고민해 보고 구매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책상에서 사용하기 좋은 미니 사이즈 쓰레기통. 그동안 매번 살까 말까 고민하다 결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는데 책상 위에 굴러다니는 잡다한 것들 넣어서 보관하기도 좋아 보여서 결국 샀다. 미니 빗자루와 쓰레받기도 포함되어 있다.
엄청 귀여운 고양이 쿠션. 첫째랑 털색이 비슷해서 지를 뻔... (그동안 알뜰코너에서 건졌던 쿠션이 많아서 자제 중이다.)
귀염뽀짝한 물걸레통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거 같아서 잠깐이지만 살까 고민했었다.
5년 전 구매해서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는 이케아 틸레다 인덕션. 가격은 거의 그대로, 사이즈가 조금 더 작아졌다. 사이즈 작아진 건 공간적으로 사용성이 더 좋아진거지만 인덕션은 어쩔 수 없이 열을 배출시키는 팬이 제대로 가동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사이즈도 여전히 만족스럽다. 여러 브랜드의 인덕션을 사용해 봤지만, 저렴한 가격에 고가의 인덕션에서나 사용되는 강화유리판이 제품을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보다 이케아 제품을 추천하는 편이다. 경험상 비슷한 가격의 인덕션들은 사용할수록 가열 부분이 누래지거나 이염이 돼서 가격만큼의 내구성을 가지는 거 같다.
이케아 틸레다 인덕션 리뷰 보러가기 ↓↓↓
https://www.lomosimplelife.com/2021/06/ikea-tillreda-portable-induction-hob.html
이동하면서 사용가능한 노트북 테이블. 온라인 사이트에서 보고 실제로 보니 예상보다 공간을 좀 더 차지 하는 거 같다.
대학 때 이후로 피씨 겜을 안 하지만 책상은 탐난다. 모니터 2개를 나란히 놓기 적당한 사이즈라 영상편집이나 코딩용 책상으로도 괜찮을 거 같다.
전부터 갖고 싶었던 발판인데 검은색만 보다가 산뜻한 블루 컬러를 보니 구매욕구가 솟구치지만 이번 방문에서 구매는 정말 자제했다.
역시 인테리어는 조명빨. 조명 하나로 인해 분위가 확 살아난다.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오르스티드 스탠드 조명을 보니 반가워서 한컷. 베스트 제품인 이유가 있다. 어떤 제품과 놓아도 분위기를 살려주는 효자템.
디자인이 고급스러워서 가격먼저 들춰봤다는... 사진 보다는 실물이 훨씬 분위기있다.
위아래 부품 각각 구매해야 해서 대략 45000원 정도.
커튼 디자인으로 인해 분위기가 확 살아나지만, 깔맞춤이 어색하면 촌스러울 수 있겠다.
인테리어 소품용으로 자주 봤던 시계인데 이케아에서도 판매하고 있어서 반가웠다. 하지만 저 디자인의 시계를 사지 않았던 이유는 연결 선이 거추장스러워서 였던 게 기억이 났다. (잘 감추면 되겠지만 자신이 읍다...)
아까 위에서 봤던 책상패드와 비슷한데 가장자리 마무리가 더 꼼꼼하게 잘 처리 되어 있다. 퀄리티는 좋은데 디자인이 내스타일이 아니었다. 남자 아이가 사용하는 책상에 잘 어울릴거 같다.
연말 시즌 포인트 쿠션으로 사용하기 너무 귀여운 쿠션.
눈으로라도 담아가려고 사진 계속 찍어봄.
홈카페로 이것저것 두고 하다 보면 이런 넓은 테이블이 가지고 싶어 진다.
도마가 마음에 들었는데, 진열대가 뒤죽박죽이라 찾는 걸 포기했다. 나중에 온라인으로 찾아보기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매트와 식기의 분위기가 조화롭고 귀엽다...
디피용이지만, 커피머신 디자인이 클래식하고 이뻐서 나중에 찾아보려고 사진으로 남겨뒀다. 맥널티 커피만 마셔봤는데 머신도 나오나 보다.
칸막이가 너무 멋스러워서 지나치지 못하고 우리집에 딱 필요한거네 했지만, 고양이 털들이 붙으면 감당이 안될 거 같아서 눈으로만 만족함.
자취생의 집의 필수품. 문어발 빨래건조대... 공간 활용도 좋고 여전히 잘 사용 중인데 새로운 색상이 나왔나 보다. 산뜻하다.
같이 간 친구가 꽂혔던 화병. 개인적으로 화병은 이케아 제품이 이쁘면서도 저렴하고 퀄리티가 좋은 듯.
이쁜 장갑이지만, 내구성은 조금 떨어진다. 한달정도 사용하고 마모 돼서 구멍이 났던 기억이... 하지만 천연 라텍스니까. 사이즈는 2가지이고 색깔로 구별된다.
S 사이즈
M 사이즈
안이 들여다 보이는 투명 박스라 유용할 거 같아서 한참을 들여다보며 고민했다. 하지만 사이즈를 결정하지 못하고 포기해 버렸다.
여러 개 사서 쌓아두고 쓰면 공간도 깔끔하고 유용할 거 같다.
개인적으로 시계를 좋아해서 새로운 디자인이 나오면 보는 것만으로도 신이 난다.
이건 친구가 구매했던 제품. 볼 때마다 가오나시가 생각나게 하는 디자인이다. 피규어 진열장으로 쓰고 있다고 한다.
독특한 디자인의 화병.
이번 방문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역. 핑크핑크★★★하다.
이번 방문에는 거의 아이쇼핑만 하고 왔지만 오랜만에 여러 제품들 보고 와서 나름 힐링되었다. 다음부턴 공사 중인지 아닌지 검색하고 방문해야겠다. 평소보다 짧았던 이케아 방문기였음. 10월 중순인데도 크리스마스 상품들이 대부분 나와있었음. 지금쯤 한창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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